어느날 문득 아이들이 나를 보고 할아버지라 부른다. 지난 세월이 벌써 할아버지로 탈 바꿈되어 버렸다는 현실이 아쉽다. 내 자신을 위해 무엇을 찾았는지 거울을 보니 빠진 머리가락 사이로 이마가 훤 하게 비추는 모습은 영락없이 늙어 가는 모습이다. 늙움이란 곧 죽움이 문턱 까지 잘 버티고 왔다는 의미가 아닌가!!! 현실속에서 잘 버티고 살아왔지만, 자신에 대해 찾은것은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