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로 집 아이콘
 
오늘
글쓴이 : 코지타운하우스
      조회 : 339회       작성일 : 2018-12-21 09:47  

동지 하루 앞든 오늘,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려 미세먼지 없는 포근한 겨울 아침, 타운 아래 바닷가 명상터를 향해 잰 걸음으로 발길을 옮겼다. 첫 눈에 들어오는 바다 모습은 거친 숨을 몰아 쉬듯 바위에 부딪쳐 철썩 쏴~아 검푸름 파도가 하얀 비누거품으로 변해 이슬비 처럼 날려 피부에 와 닻는 촉감이 부드럽고 산뜻하다. 잠시 자리를 잡고 호흡에 맞추어 명상를 하다 보면 자연의 고마움을 몸소 느낄 수 있다. 지긋이 감은 눈으로는 한지 넘어로 투영 되는 듯한 빛이 마치 지평선 위 구름 사이로 비추는 태양과 같고, 파도가 바위에 밀려와 철썩거리는 파도소리와 향큼한 바닷내음 그리고 이슬비 음이온이 피부에 머물때, 오늘도 심신이 자연에 동화됨을 느낄 수 감사해요 . (전경은 포토갤러리에)



이전 글 나눔 우엉차 만들기
다음 글 회갑과잡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