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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닭
글쓴이 : 코지타운하우스
      조회 : 367회       작성일 : 2019-08-06 06:12  

병아리로 태어난지 두달, 어엿한 모습이 어미를 닮아 가듯 암수 구분이 확연히 드러나는 구나, 닭벼슬을 보며 숫컷 다섯에 암컷 두마리 이제 짝을 지어 주고 나머지는 분가 해야될 것 같다. 두 달간 키워온 닭들, 닭장에서 울음소리가 들을 수 있을 때 어미 닭이 되 듯 이제 내 모습이 아이들에게는 할아버지로 불려지는 내 모습을 보며  젖먹이로 태어나 유년 ,청년 ,장년의 세월은 흘쩍 떠나 보내고 정신 없이 살아온 날들만이 흘러 여기는 있는 내 모습이 할아버지로 불려지는 것이 실감이 드는구나, 무엇하러 왔다 가는지 생각에 꼬리를 물어본다. 오늘 이 순간에 삶이 헛 되지 않게 사람으로써 살아야 했던 자신의 삶에 가치관를 이승를 떠나는 날 까지 펼쳐보자. 할아버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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