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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반성
글쓴이 : 코지타운하우스
      조회 : 318회       작성일 : 2020-08-13 04:55  

우리 타운에 1년 전에 생후 몇 달 지난 강아지 두마리가 들어와 손님이 키우다. 나에게 맡기고 떠났다. 동물 키우는 무경험자라 두렵기만 했다. 일정 기간 지나면서 강아지는 성숙견으로 변하면서 타운 찾은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고 손님들과 유별하게 친숙함을 보였다. 이름도 나그네로 지어주고 부르기 시작했다. 매일 아침 산책길이 동행자로 낯에는 아이들이 대화 대상이 되어주고 밤에는 타운에 지킴이가 되어 들고양이들이 근접을 지켰다. 나그네가 1년도 안되어 새끼 6마리를 낳았다. 누구의 수컷인지 모른채 나에게 짐만 되는 것 같았다. 새끼 낳은지 3개월이 지나니 유독 버려진 수컷 개들이 타운을 서성 거린다. 내 자신이 짐이 될까 생각이 앞서 면서 몽둥이나 돌맹이로 수컷 개들에게 경고를 하나는 내 모습이 어머니 살아 생전에 집에 찾아온 개들을 향해 돌맹이를 던지며 쫒아 내던 행동이 지금 나의 모습이 되어 버린 모습을 보며 왜 이래야 하는지 생각해 본다. 나그네 입장에서 답을 찾아야 될 것을 찾아 들어 오는 개들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문제점을 찾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오늘 나그네가 힘들지만 중성화 수술 결과가 좋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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