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그러 하듯 타운내 손님 가운데는 반팔 차림에 돌아다니고 아이들 또한 두터운 옷을 벗어 던지고 이웃 또래들과 잔듸밭을 뛰놀며 서로의 에너지를 하염없이 솟아 낸다.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달이 차고 나고를 중요시 하여 음력을 중요시 했다. 제주에서는 새철든다고 하여 몸을 단정히 하고 새해를 맞이 한다하여 각 마을마다 제를 지내 마을이 모두 무사안녕를 바랬다. 입춘이 지나야 새해가 든다 하여 사주명리에서는 한해의 시작을 지금도 기준으로 삼고 있다. 특히 제주에서는 입춘일 전 7일을 신구간이라 하여 신들이 일년동안 행한일들과 새로운일을 부여받기 위해 하늘상재에게 불려간 사이 이사를 해야한다 하여 대부분 신들이 없는 그 기간에 이사하고 3일간 몸을 청결히 하고 입춘굿으로 제를 지내고 한해를 시작하는 문화가 지금도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