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로 집 아이콘
 
새로운시작
글쓴이 : 코지타운하우스
      조회 : 287회       작성일 : 2019-08-30 10:23  

몇 일간 하늘이 터진 듯 번개을 동반한 퍼 붓던 비도 때가 되니 멈추어 들고, 오늘은 유독 햇빛이 고마움이 느겨 지네, 습했던 주변이 부드럽게 환한 초록빛으로 생동감을 표하는 모습들이 네 또한 하루를 알차게 시작해 본다. 병아리를 키운지 3개월 되니 이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젊은 수닭이 위용를 뽐내기 위해 붉은 볏슬과 날개짓, 그리고 목청을 가듬기 시작하여 힘껏 목소리를 내어본다. 아직은 완벽한 소리를 내지 못하지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몸부림이 아닌가, 우리들 또한 비오는 날이 영원하지 않듯 매일 새로운 시작으로 하루를 즐겨봄이 휠링를 만끽하는 것이 아닌가.



이전 글 태풍과 젊은닭
다음 글 할아버지와 닭